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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책,영화)

[경제] 복잡계 세상에서의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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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네이버 블로그도 잘 쓰고 있었는데, 왜 굳이 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들어서 쓰려고 할까.
티스토리는 어떤 모습으로 만들어나갈까. 개인적으로 네이버 블로그는 정말 오래 사용했고 그러다보니
오래된 기억과 기록이 남아있다는 소중함이 있지만 너무 너저분해져서 어디서부터 정리를 해야 할 지
모르는 지경이다. 그래서 그건 그거대로 두고 티스토리의 블로그에서는 깔끔하게 요즘 내 관심사만
기록해보려고 한다. 일상중에 가끔 남기는 그림일기, 틈나는대로 읽는 책의 기록, 가끔 보는 영화.

오늘은 책 카테고리에 첫 번째 글을 남기며 어떤 책에 대한 글을 남길까 생각해봤다.
예전에 읽은 감명깊었던 책도 있고 가장 최근에 읽고 있는 자기계발서도 있지만 일단
올해 처음 읽은 책에 대한 기록을 남기기로했다.

그 책은 [복잡계 세상에서의 투자]이다. 주식 유튜브 삼프로TV를 보는 사람들은 인상깊게 기억할만한
타이거자산운용의 오종태 이사가 쓴 책이다.


책의 내용에 대해 리뷰를 남기자면 너무 많은 내용을 옮겨야 할 것 같아서 개인적인 감상 위주로 글을
남겨보려고한다. 처음 삼프로TV에서 저자인 오종태 이사님의 강의를 접하고 이후 여러 영상을 통해
봤을 때와 마찬가지로 일단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흐름이 재미있었다. 재테크나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크게 없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정도로 다방면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책이다.

제목은 복잡계 세상에서의 '투자'이지만 책 전체적으로 이야기하는 부분은 세상이 단순계에서 '복잡계'로
변화하고 있다. 아니, 이미 지금 복잡계로 변해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좁게 주식투자 뿐만 아니라 직업과
공부를 비롯한 살아가는 태도에 있어서도 도움이 될법한, 어느 면에서는 자기계발서로 생각하고 읽어도
좋을법한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 책에서 배운 내용을 한 줄로 정리하자면 '다양하게 공부하고 대응하자.'이다. 금융만 하더라도
단순계에서는 경제적인 내용만 공부하고 분석하는 것만으로 성공이 가능했지만 복잡계에 접어들면서
과학, 정치, 심리적인 요인들까지 금융에 미치는 영향이 커져서 이 요소들을 무시하고는 성공적인 투자가
불가능해졌다. 따라서 한 가지를 100만큼 공부하려는 자세보다 여러 분야를 80정도로 공부하는 노력을
하고, 미리 예측해서 방향을 정하기보단 늘 세상의 파동을 주시하면서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대응하는
자세가 더 알맞을 것으로 생각된다.

요즘 한국, 미국, 코인 할 것 없이 투자가 쉽지 않은데, 이럴 때 여러 숫자들을 보며 골치아파하기보다
책을 통해 현재 주식시장이 어떤 요인들에 영향을 받아 형성되는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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